Beigebongbong
Identity design. Commercial, Dec.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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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콘셉트를 설정하기 이전에 베이지봉봉이자 TTB 스튜디오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징과 이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브랜드 특징

1. 웨딩 사진을 주로 촬영.

2. 제주에 위치.

브랜드를 찾는 고객의 관점

1. 자랑하고 싶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

2. 수정이나 재촬영이 아닌 삶에서 단 한 번뿐인 촬영.

3. 야외 촬영에 대한 기대감.

4. 타 웨딩스튜디오에 비해 큰 금액 지불.

리서치를 기준으로 리브랜딩의 방향성을 설정했습니다. 삶의 한 번뿐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촬영날과 결과물에서 피사체 즉, 고객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스튜디오 로고나 디자인 요소는 최소한으로 남겨두고, 찾아오시는 분들의 모습이 가장 돋보이는 것을 디자인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주]라는 위치가 가지고 특징의 장단점이 존재했습니다. 야외 촬영 선택지가 많고 이로인해 웨딩 촬영이라는 복식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장점으로 기능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로 인해 차량이나 항공 같은 이동료와 숙박비 같은 비용 촬영 외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도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소비에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 즉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각했습니다. 사전 리서치를 언어화 해, 브랜드 특징을 설정했습니다.

1. 절제된 깔끔함

상업 촬영 기반이지만,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는 방향.

2. 클래식한 조형

고객에게 전달되는 작업물이 증명사진, 스티커사진처럼 일회적이지 않고 영구적인 특성을 가짐.

3. 감수하고 싶은 불편함

스튜디오 위치나 비용 변경이 불가하다면, [이렇게까지?] 싶은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 다음으로는 언어화 한 브랜드 특징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디자인에 적용될 비주얼 특징을 설정했습니다.

1. 간결한

2. 영속적인

3. 손으로 완성되는

비주얼 특징을 바탕으로 3가지 타입의 로고를 디자인 했습니다. [마지막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결혼의 특징을 통해 문장 부호를 활용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온점(.)과 쉼표(,)를 활용했는데, 이 중 온점(.)의 경우, 문장의 끝에 사용하고 마지막, 끝과 같은 직관적인 분위기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아라비아 숫자로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쉼표(,)의 경우, 온점과 달리 마지막이나 끝이 아닌 이어가는, 진행 중 같은 분위기를 상상케 합니다. 대비되는 두 가지 문장 부호를 활용해 디자인을 진행했고, 이를 비율(1:1.618)에 맞춰 제작해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미적 균형과 체계를 해치지 않으려 의도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고객 방문 전, 방문 당일, 방문 이후 세 가지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유선이나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지던 계약과 안내 문자 등을 서류화 해 [가격표], [게약서], [계약 확인서], [일주일 전 안내문]을 통해 방문 전 계약 내용과 안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지류로 디자인했습니다. 방문 당일의 경우, [촬영 당일 로케이션 정보와 과정], [입간판], [영수증], [영수증 홀더], [음료 커버], [명함], [스튜디오 소개와 촬영 시스템에 관한 안내]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일 스튜디오에서 직접 경험이 가능한 요소들을 디자인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 이후에는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된 [엽서]와 [기타 지류]의 레이아웃을 디자인 했고, 패키지를 확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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