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omanli ≪서양극장 속 한옥≫
Identity design. Commercial, Ju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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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극장 속 한옥≫ 이라는 타이틀처럼 화이트 큐브의 극장 안에서 한옥을 형상화 한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이 공연의 특징이었습니다. 따라서 대조적인 [서양극장]과 [한옥] 사이에 시각적으로 기능하는 매개체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서양극장>]과 [한옥]을 이어주는 매개체 개발을 위한 접근 방법으로 [부조화 속 조화 :융합]을 프로젝트 시각화 콘셉트로 채택했습니다. 콘셉트 채택에 이후, [두 대상의 어떤 부분을 융합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한된 판형 안에 두 대상의 특징을 담아냄과 동시에 융합하는 형태로 풀어냈어야 했기 때문에, 두 대상을 대표하는 [기둥]과 [처마]를 활용한 접근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시각화에 들어가며, [서양극장]을 대표하는 [기둥] 위로 [한옥]을 대표하는 [처마]가 들어선 형태의 조형을 제안했습니다. 공연 중심 내용은 [한옥]을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공연 또한 서양 극장 양식을 가지는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 안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대표 이미지 간의 조립을 통해 새로운 조형을 공연 언어로 채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했습니다. 궁극적으로 [기둥]과 [처마]를 융합한 새로운 조형을 통해 두 대상의 특징을 고루 살리면서 크게 이질적인 지점이 없도록 의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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